한 인간으로서 한의사 원장 2004/03/03 573 환자분들은 특히 불치병이라고 대접받는 질환들에 대해 그 똑똑한 한의사 의사분들도 다들 쉽고 편한 질환들  인기 좋은 질환들에 대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는데 현실입니다. 피부과를 전공하는 전문의들도 건선에 대한 전문가는 드문것이 현실입니다. 모든 현상과 경과를 미천한 저의 실력으로 건선환자분들을 대하다 보니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안하는 것이 같이 치료해 보자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아무리 좋은 수술도 환자가 싫으면 안되는 것이고 환자가 포기하면 그만입니다. 환자의 아픔을 다른 어떤 한의사 의사보다도 가까이서 지켜보고면서 진료를 했지만 그 고통을 환자 본인 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음식을 예를 들어 보면 치료중 많이 좋아졌다고 염소고기를 먹고난 뒤에 두드러기 온몸에 솟꾸친 뒤에 그것이 모두 건선으로 변해버린 특이한 경우  갈치 회를 먹고 온몸에 좁쌀처럼 솥은 반진이 모두 건선처럼 되어 버린경우  등등을 볼때 옛날 선조들이 왜 이런 음식을 금하게 했을까에 대한 의문이 풀릴것도 같지만 환자분들에 대한 설득력이 약한 것 같습니다. 원장 몰래 먹었더니 아무렇지도 않터라  그래서 계속 먹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몰래 먹다가 위에 처럼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니 ......... 중요한 것은 음식이 건선과 연관이 있어서 못먹는 것이지 약물과는 연관성이 적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다들 낫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참 그사람 운좋다라고들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본인들도 똑 같은 과정을 격었듯이 낫은  그 사람도 피나는 노력과 땀방울의 결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야 말고 고통의 나날이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저도 신이 아닌이상 결과를 예측해서 말씀을 드리고 노력하자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이라면 몇월 몇일이면 완전히 낫는다는 말을 할수 있을텐데 .......... 제가 건선에 도전하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기도 합니다. 건선이 낫는 것을 운에 맞기지 말고 스스로 이겨보자는 것입니다. 오로지 노력과 자기 의지가 치료의 가장 큰 무기라는 것입니다.   저희 한의원이 없어진다고 건선이 낫지않는다는 것은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듯이 건선은 환자 본인의 노력과 노력의 결실입니다. 여러 조건들을 잘 선별해서 이겨나가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 [ 우울한봄날 ] 님은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 우선 외형적으로나 완치 됨을 축하드립니다.무척 부럽군여 님의 내용을 보니 정말 동감이 가는 내용이더군요 원장님께서는 기나긴 세월 병과 싸우던 시절을 잊어버리고 지금 조금 힘든것을 논한다고  탓 하시곤 하는데  그 정도로 모든걸 달관하고 여유롭게 생각하는 환자가 있다면 그는 환자가 아니라 부처님 제자쯤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혹 원장님은 그 정도로 음식조절 술조절 담배 조절 등은 해 보시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싶기도 합니다. 다경에서의 독특한 음식조절은 환자를 이중 삼중으로 힘들게 하건만 이 부분 좀 완화 시키는 방법은 없을런지..... 어쨌거나 관리를 하시면서도 혹여 변동사항이 있다면 글 올려 주시면 다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텐데요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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