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를 잘 원장 2004/01/11 608 어떤 치료든 마무리 단계가 재일 어렵고 힘든 법인가 봅니다. 인내심과 그동안의 시간이 초기의 많을 때보다는 지금 약간 남은 건선이 괴로움으로 다가올 때라고 봅니다. 조금씩 조금씩 사그라지는 건선이 노력의 결실이라고 봅니다. 열심히 해서 끝나는 그날이 곧 오겁니다. 내일 전화로 한번더 증상을 확인하고 약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 이숙란 ] 님은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 원장님  안녕하세요. 진작에 전화를 드렸어야 하는데 제가 깜박했어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집으로 약을 보내주세요. 현재 상태는 지난 번 대구에 가서 보여드렸던 것과 비슷한 상태이기는 한데  새 살이 나는 부위 말고 테두리처럼 쳐져있던 부위의 인설이 이제는 많이 없어졌어요. 색깔도 좀 흐릿해진것 같구요. 그런데 다리 위쪽보다는 발목쪽이 좀 더 빨갛고 더디 낳는 느낌이 들어요. 오른쪽 다리의 무릎 밑에 있는 두 개의 건선은 색이 많이 흐려져 있고 인설도 거의 안생기는 상태입니다. 배에 있던 건선은 U자 형태로 남아있어서 이것도 역시 가운데 부분부터 새 살이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배에 있던 이 부분은 지난 번에 거의 없어졌다가 다시 생겨났었거든요. 이번에는 꼭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요즘 제 희망사항은 빨리 나아서   건선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갖고 열심히 치료받으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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