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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든 학생들, 주로 10대에서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얼굴에 관심이 많은 시절에 뾰루지나 여드름 같은 것들이 생기면
하나의 생리적 발달과정으로 보기도 하지만 때로는 하나의 큰 고민으로
남게 된다.
여드름이란 남녀의 얼굴 특히 이마와 볼에 자주 생기는 피지선에 생긴
염증으로 얼굴과 상체에 나타나는 모낭염으로 심하면 얼굴 전체에서부터
목과 가슴 등에도 생기며, 40세 가까이 되어서도 나타나기도 하고
여성의 경우 월경과 관련되어 심해지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모낭 속에 피지와 각질이 차서 황백색 덩어리가 생기며 때로는 그
끝부분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눌러 짜면 치즈같은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모낭 및 그 주위에 염증이 생겨 빨갛게 구진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화농되면 황색의 농포가 생기고 나은 자리는 작은 흉터가
남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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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한방치료
한방에서 얼굴은 모든 양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의 몸에서 얼굴만이 추위를 견뎌낸다고
하였고 얼굴에 생긴 병은 모두 위(胃)에 속하는 질환으로 보았다. 족양명 위경이 코에서
시작하여 콧마루에서 사귀고 얼굴에 분포되기 때문이다.
얼굴 질환에서 허는 것은 풍습과 열이 상박되어서 생기는 것이라고 본다.
여드름을 한방에서는 좌창, 면포창, 분자, 풍자라고 부르며 이에 근거하여 치료하게 된다.
한방에서 보는 원인으로는 자극성 음식이나 고량진미, 영양가 높은 지방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폐나 위에 풍습과 열이 쌓여서 생기는 경우, 외부의 풍습, 풍열의 사기를 받아서 생기는
경우, 위장에 풍습과 열의 사기가 침범하여 생기는 경우, 담과 어혈이 뭉쳐서 생기는 경우,
자궁이나 하초가 냉해서 상부로 열이 올라서 생기는 경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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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치료 원리
1.청상초지화, 거풍열독(淸上焦之火, 祛風熱毒): 상초의 화(火)를 내리고 풍열독을 없앤다.
2.거비폐지풍습,열사기(擧脾肺之風濕,熱邪氣) 비장과 폐의 풍습과 열사가 상박하여 생긴
얼굴의 창절을 없앤다.
3.조리비위(調理脾胃): 비위를 도와서 근본치료와 재발을 방지한다.
4.보진음허, 강화기(補眞陰虛, 降火氣) : 자궁이나 신이 허하여 진음이 허손되어 양기가
떠올라서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치료하고 근본치료로 재발을 방지한다.
내복약으로 탕약과 환약, 한방연고, 팩으로 쓸 수 있는 가루약 등등
주로 한약으로 구성된 처방약을 위주로 탕약이나 환약을 내복하면서 한방연고나 얼굴팩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루약을 주된 치료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치료기간은 경증인 경우 대체로 1개월 이내이며 심하고 악성 여드름인 경우라 하더라도 3개월 전후에서 치료가 마무리 되는 편이다.
여드름은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 얼굴부위에 국한된 질환으로서 어려운 질환으로 볼 수 없으며, 여드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는 한방치료로도 하루 빨리 젊음의 맑은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얼굴을 사랑하고 관리할줄 아는 사람만이 깨끗한 얼굴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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